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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와 까치무룻의 다른 점은?-->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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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영 댓글 15건 조회 695회 작성일 05-04-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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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님의 책에 보면
산자고를 까치무릇이라고도 부른다고 돼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이 풀을 논밭에서 뜯어다가 데쳐서 나물로 먹었던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산자고와는 잎의 넓이나 꽃의 색 등이 다르다고 기억하고 있지요.
더하여 이 번에 만난 녀석들은 색깔이 거의 선홍에 가깝습니다.
매우 궁금한데 산자고와 가치무릇이 어떻게 다르며
이 녀석들은 또 왜 색상이 붉은지 이유를 모릅니다.
꽃도 보지 못해 다른지 같은지도 모릅니다.
도사님의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댓글목록

김차중님의 댓글

김차중 작성일

  일찍나온 아이들은 동해를 입은것 같읍니다. 이곳 치악산은 아직도 영하 5도 추위에약한 주변에 풀이런 붉은색 입니다.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

  '산자고'가 정확한 명칭이며 지방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 것을 지방명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물구’, ‘무릇’, ‘까치무릇’은 지방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산자고의 다른이름이지요

이용일님의 댓글

이용일 작성일

  사진은 무릇의 싹으로 보이며 추워서 색깔이 변한것 같군요...북한에서도 산자고를 까치무릇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근데 이길영님은 쟤네들이 무릇이라고 그렇게 갈쳐 드렸는데도...또 산자고로 생각하고 계신겁니까?

김정림님의 댓글

김정림 작성일

  제가 아는 무릇들은 각자의 꽃피는 시기가 다르더군요.산자고는 아주 일찍 피고요.어던 무릇은 여름에 등등.......

박광현님의 댓글

박광현 작성일

  무릇의 붉은 빛이 참 예쁩니다. 무릇과 산자고를 같이 심어 놓으니 구별은 잘 되데요 ㅎㅎ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흥균님 말슴은 알아듣습니다만 홍은화님 말씀처럼 산자고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이고 다른 이름은 지방에 다라 부르는 다른 이름이라는 점입니다.대부분의 야생화 관련 책들이 그리 설명을 하고 있는데 또한 상당한 분들이 산자고와 무릇이 다르다고 하는 분도 있어 판단이 어렵다는 말씀입니다.잠실에 엄청난 군락이 있어 지켜보고 있는데 자라면서 산자고가 맞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그리고 붉은색이 나는 점입니다.이 사진과 같이 얼어서 붉은 것은 전혀 아니고 상태가 매우 틈실하고 건강하게 싱싱합니다.다만 주위에 월동용 덮개가 있는데 혹시 이 덮개가 덮혀있었던 상태에서 이제 걷어주어 붉은가 하는 생각은 해봤습니다만 꼭이 그렇게 생각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전혀 동해를 입거나 상해 있지 않고 양호한 상태입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그래서 더욱 도사님의 고견이 기다려집니다.저도 더 전문적으로 연구한 책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좋은 의견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

  정확히 말해 산자고(Tulipa edulis)와 무릇(Scilla scilloides)은 다릅니다. (지방명을 제외한) 참고로 잎이 날때 산자고는 외잎이며 무릇은 보시는 바(윗사진)와 같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은화님 고맙습니다.저도 어제 산자고와 무릇은 잎이 나는 상태가 전혀 다르다는 걸 확인했습니다.앞으로는 산자고와 무릇을 구별해서 불러주어야 되리라는 생각입니다.외잎으로 나는 산자고와 밑의 알뿌리에서 부터 여러 잎으로 나는 무릇은 곷은 같거나 비슷하더라도 구분해 주어야 맞을 것 같더군요.좋은 공부 합니다.그런데 잎의 색상이 붉은 것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군요.혹시 연구한 책이 있는지 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는데 어느 도사님이 이 점에 대해서 힌트라도 주신다면 좋으련만...

노현옥님의 댓글

노현옥 작성일

  새내기의짦은소견! 맞습니다.산자고는 외잎입니다.지금저희 베란다에 산자고가 활짝....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낮에 다시 나가 관찰하다가 산자고꽃을 만났지요.틈실해서인지 꽃이 매우 크더군요.산자고는 외잎으로 나지만 두 잎이 나서 꽃이 두 송이가 피는 것도 확인했습니다.한잎짜리만 있는줄 알았더니 두 잎이 나고 꽃도 두 송이가 피는 걸 확인하니 신기한 느낌이더군요.

노현옥님의 댓글

노현옥 작성일

  저두 오늘처음 꽃이 두송이인걸 보았는데.....잎은 당연두잎이구요...그전엔 그냥꽃이 핀것만확인 했는데 오늘은 이길영님 글을보고 다시확인 했지요.턱앞에 가져다 놓구서요.개인적으로 산자고에 반한사람입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그러시군요.어느 분이신지 기억이 흐려 회원정보를 보니 한달여 전에 가입을 하셨더군요.저는 작년에 노현옥님이 사시는 근처의 관곡지(안동 권씨 문중 재실이 있는 연꽃마을로 압니다만)에서 물옥잠의 큰 군락을 처음 만났던 일이 있어 그 곳에 세 번을 갔지요.그 근처에 사시는 것 같군요.산자고의 두 잎에 두 송이 꽃을 꽃지도에 올려보겠습니다.좋은 의견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현옥님의 댓글

노현옥 작성일

  저희동네를 다녀가셨다니 정말반갑습니다. 물옥잠 군락지를 보셨군요. 올해또한번오세요.올해는 연꽃단지도 작년보다 더커지구요 수련도 품종별로 심으실거랍니다.작년보다 훨멋있게 단장할거라는 확실한정보! 혹 이연이 닿는다면 맛난 커피한잔 드릴께요....전 관곡지 바로 옆 연꽃마을에 둥지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