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관찰한 경험으로 보아 잎이 길고 꼬리도 긴 쪽이 보풀,넓고 짧은쪽이 벗풀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뿌리부분의 구근으로 구분을 합니다. 잎으로 하기에는 사실상 어렵다고 하더군요

  글쎄요.뿌리를 캐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제가 본 바로는 위에 쓴 바 대로 잎으로도 보풀과 벗풀은 구별이 가능하던데요.다만 소귀나물은 보고도 벗풀로 봤을런지도 모르니 벗풀과 구별하는 데 자신이 없습니다.

  도감에는 보풀: 근경은 짧고, 포복경이 없으며, 잎 겨드랑이에 작고 둥근 괴경 덩어리가 있음.
벗풀: 근경은 길게 옆으로 뻗고 말단에 1개의 괴경이 달린다. 로 나와있습니다. 결국 괴경이 어디에 위치하느냐로 구분하겠는데, 꽃 지고 지상부 고사기에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잎의 형태는 확연히 달라 보입니다.

  보풀의 잎겨드랑이의 부정아(살눈?)가 구분 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잎모양이 전형적인 벗풀이네요. 수침여부, 성장도에 따라 다양한 변이를 보이지만 전부 같은 것으로 보이네요. 잎의 각도나 측소엽에서도 보풀과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에 지하부 확인후 최종 동정결과를 올리겠습니다.^^, 많은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