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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부처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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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복희 댓글 16건 조회 507회 작성일 09-02-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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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앉은부채꽃을 보러 갔는데 이런 모양으로 꽃이 이미 져 있더군요

댓글목록

최복희님의 댓글

최복희 작성일

  저 방망이처럼 생긴꽃대가 추위에 언듯 꺽여져 있었어요 또다른 개체도 저런 모습이었구요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앉은부처'로 불리기도 합니다. 꽃이 핀 모습이 마치 좌선하고 있는 불상을 닮아서요. 정식명칭은 앉은부채가 맞고요.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

  최샘! 부지런도 하시네요. 잘 지네시죠?  고개숙인 방방이가 가여워 보이네요.~^^*

장재우님의 댓글

장재우 작성일

  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애기앉은부채 입니다. 이 애기앉은부채는  앉은부채와 다소 다른 종 입니다. 잎이 더작고  더 길게 생겼답니다, 꽃은 물론 여름에 잎이 다말라 없어지고 꽃이 올라 오지요, 그러니까 봄에는 아무리 가 보아도 꽃을 볼수가 없답니다

최복희님의 댓글

최복희 작성일

  그렇군요....그럼 저 방방이처럼 생긴것은 꽃이 아니였군요,잘못 알려준 정보로 이제껏 꽃인줄알고 열심히 보러 쫏아 다녔지뭐여요 ㅠㅠ

최복희님의 댓글

최복희 작성일

  아!!! 지선생님 건강하시지요? 늘 열심히 작품 하고 계신다는 소식 멀리서 듣고 있어요, 지난번엔 레칸 플라워작품 제천에서 선 보여 주셔서 멋지게 감상했답니다, 꽃 활짝 웃는 봄날 제천 오세요, 뵙고 싶어요

장재우님의 댓글

장재우 작성일

  저 방망이 속에는 콩처럼 생긴 씨가 들어 있지요 간혹 벌레(짐승)가 파먹은 흔적을 볼수 있지요, 그리고 지 길영님과 최복희님은 아시는 사이셨군요.  아  하  ...............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공부방에 꽃 구조를 살펴 보시고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윤석준님의 댓글

윤석준 작성일

  장선생님 궁금해서요. 위사진은 애기앉은부채라면 요즈음 잎이 먼저나오고 꽃은 여름 무렵에 나온다고 하셨는데, 벌써 꽃대가 나와서 부러졌군요. 혹시 작년에 나온 꽃대인가요.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앉은부채로 보입니다.

장재우님의 댓글

장재우 작성일

  윤석준님 꽃대가 나와서 구부러진것은 제눈엔 보이지 않는디요, 방망이 같은거 구부러진거 말씀이야유, 그건 작년 여름의꽃의산물인 씨주머니로  땅을 파고 들어가는모양이구요, 앉은부채는 청원군 낭성면 이목리에 자생지군락이 있는데 군청(환경과)에 문의 하셔서 함 가보셔유 요즘 꽃이 많이 보일 겁니다. 최복희님이 보신 자생지는 제가 현지를 알고 있답니다.이창복님의 식물도감을 참고 하세요.

주지선님의 댓글

주지선 작성일

  앉은 부채, 앉은부처, 애기 앉은부채, 이름이 참 재미있습니다.

윤석준님의 댓글

윤석준 작성일

  땅속으로 들어가는것이 작년에 나왔던 씨주머니 이군요. 잘알겠습니다. 장선생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앉은부채를 이름을 붙인 분이 있는데 그분이 천주교 출신이어서 앉은부처에서 앉은부채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앉은부채로 통한다고 하네요

서종택님의 댓글

서종택 작성일

  앉은부채는 봄에 3-5월에 꽃이 피고요  애기앉은부채는 식물체가 약간 작으면서 6-7월에 꽃을 피웁니다. 아래 방망이는 꽃이 피었을 때 가운데 둥글게 꽃가루가 묻어 있던 암술머리인데 수정이 되면 길게 뻗으면서 땅속으로 열매부분을 묻어서 어느 시기가 되면 저놈을 볼 수 가 없읍니다.  작년에 핀 것이 아니라 수정된 것이 벌써 저 만큼 당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구부러지 내려온 것이지요..그렇게 해서 종자를 동물로 부터 보호하고 다음해에 발아가 잘 되도록 스스로가 준비하는 것이랍니다.

윤석준님의 댓글

윤석준 작성일

  수정이되면 꽃대가 길게 뻗으면서, 구부리면서 땅을향하게 되고, 결국은 땅속으로 열매가 묻히게 되는 원리 인가보죠.
암튼 이번 기회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 알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