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향과 천리향(서향)은 완죤히 서로 다른 식물이고, 만리향은 천리향을 하도 향이 강하다 하여 상인들이 그냥 붙인 이름으로 보입니다.

  위의 세가지 식물은 향기가 강하다고 하여 붙인 이름들인데, 백리향은 사전적인 이름이고 천리향은 서향이라는 이름이 정식 명칭입니다. 그리고 만리향은 일반적으로 목서를 일컷고 있습니다. 목서는 중국종인 금목서와 은목서가 있고 우리나라 자생종으로는 구골나무와 박달목서가 있습니다.

  꿀풀과의 백리향은 자생종으로는 백릭향과 섬백리향이 있고, 시중에 다수의 외래종 들이 통칭해서 "백리향"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타임(Thyme)이라 불리는 허브식물도 백리향의 일종입니다. 서향계열(Daphne속)은 유럽 아시아 온대와 난대에 주로, 그리고 북아프리카에 소수의 종류가 자생하며 모두 약 70여 종류가 있고 우리나라엔 백서향, 두메닥나무, 팥꽃나무가 있고 중국종인 서향이 흔히 재배되고 있고요, 목서류는 쥐똥나무에 매우 가까운 식물로 상록이며 향이 좋지요. 꺽꽂이묘의 경우 백리향은  당년에, 서향은 이듬해 개화가 가능하고, 목서류는 수 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햐아~ 가운데 두 '기'자님들이 해설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질문 하나 더요. 전 백리향이라고 하는 걸 두본 가지고 있는데 밑둥의 굵기가지름 2.5센티 정도 하구 또하나는 그보다 약간 가늘 구요. 근데 작년엔 두나무가 다 꽃이 피었었는데 금년엔 작은 나무는 꽃을 안피우고 잎도 실하지 못해요어떻게 해야 되나요? 혹 어디 병원이 있는지. 두나무다 제가 키운지 5년이 더된거거던요. 발육도 좋지 안은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건강해 질 수 있는지 지도 바람니다.하나더요!금목서를 구하고 싶은데 어디가면 있는지요

  ㅎㅎㅎ우리 선배님 입 열리시더니 이제 질문 공세까지....짝짝짝!  박수!  너무 보기 좋습니다!~^^* 

  지름이 2.5센티 정도 되는 나무라고 하신 걸 보니 백리향(Tymus)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서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백서향, 서향, 두메닥나무, 산닥나무, 삼지닥나무, 아마풀, 서흥닥나무, 피뿌리풀은 팥꽃나무와 같이 팥꽃나무과의 식물입니다. 백서향은 거제와 제주에서도 자생하고 있으며 우리나아릐 서향은 중국의 원산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