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할만한 분들이 계신데 조용히 계시길래... 질문 1: 나오는 액은 수액일 것입니다. 벚나무보다 더 심한 것이 복숭아 나무로써 주로 가지가 갈라지는 부분에서 진물처럼 흘러나옵니다. 원인은 병, 충, 바이러스 때문이기도 하고 식물이 자라면서 나타나는 생리현상, 즉 그 부분 조직들의 세포비대 속도차이 때문이라는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한가지 요인보다는 복합적인 원인(내적원인+주변 환경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2: 앵초의 경우 꽃눈과 잎눈은 생장점에서 만들어지는데 보통 가운데에 꽃눈이 먼저 만들어지고 그 주변 또는 아래부분에 잎눈이 함께 만들어집니다. 깽깽이풀이나 노루귀처럼 꽃이 완전히 진뒤에 잎이 나오는 것들은 꽃눈이 먼저 다음에 잎눈이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만들어지는 위치는 분열조직의 생장점 부근일 것이므로 같은 곳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별 도움이 안되실듯...

  네 그렇군요. 자세하게 설명 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전문가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항상 부담없이 궁금한거 있으면 여쭈어 볼수있어서 행복합니다. 송정섭님 감사드립니다.

  녜~~감사합니다. 저두 배우고 갑니다. 안녕하시지요?^*^

  질문1. 저희 식물원에 딱따구리들이 있는데, 봄에 수액을 먹으러 수피를 쪼아 벚기곤 하더군요, 주 대상이달짝한 수액이 나오는 단풍나무류와 산벚나무였습니다. 이도 저런 현상의 한 예가 될것 같습니다.

질문2. 사진을 관찰해 보면 3개의 볼록한 눈 사이에 날씬한 눈이 하나 보이는데, 3개는 꽃눈, 날씬한 1개는 잎눈 같습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잎과 꽃이 같이 발달하는 자두는 혼합눈이었던것 같습니다. 봄에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수액 같이 나오는 것은 식물이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해 그렇다고 하네요 자두나무에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자두나무는 보통 안쪽에 곤충이 파고들어간 곳에서 많이 생겨납니다.

  아~ 그렇군요. 사진과 댓글을 통해 잘 배우고 갑니다.  기회가 되면 잘 관찰해 보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요즘 공부많이 하고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