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와 달뿌리풀 구분이 힘들더군요

  이상민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생긴 식물은 갈대 아니면 억새, 둘 중의 하나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야 달뿌리풀을 알게 되었고, 특히 물가에서 자라는 두 식물인 갈대와 달뿌리풀의 특징을 알게 되었습니다. 갈대는 주로 바닷가 또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 등에서 자라는 데 비해 달뿌리풀은 바다와는 거리가 먼 민물 즉 냇물이나 강의 중상류의 근방에서 자라고, 갈대는 줄기뿌리가 물을 벗어나 땅 위로 뻗지 않는데 비해 달뿌리풀은 물가 주변의 땅위에서 뻗어가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갈대와 달뿌리풀의 꽃을 비교하여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찍은 사진의 주인공 식물은 달뿌리풀에 가깝다고 봐야겠네요.

  갈대와 달뿌리풀의 꽃의 차이점 을 알려 주시면 좋겠읍니다.

  여러 자료들을 찾아본 바에 의하면, 갈대의 꽃은 한 꽃대에 대체로 풍성하게 피는 반면 달뿔리풀은 상대적으로 적고 빈약한 편입니다, 그리고 더 세부적으로 비교해보면 한 개의 꽃을 받치고 있는 2 개의 포영의 형태에서 갈대와 달뿌리풀이 확연히 구별됩니다. 달뿌리풀의 경우 2 개의  포영이 길이가 거의 같은 반면에 갈대의 경우 2 개의 포영이 길이가 완전히 다릅니다.

  상셓하게  잘  찾으셨네요.^^ 참고로  줄기뿌리란  명칭 은  근경 (rhizome) 혹은  땅속줄기  로  칭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