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범부채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 제주선가 영주님이 물었던 '크로커스미아' 아닌가요?

  ㅋㅋㅋ 우리집에도 이거이 있는데...여직 잘못 알고 있었나보네요.  호호~

  학명이 Crocosmia crocosmiflora 로 원래는 남아프라카원산이라고 보고되어 있으나, 일본에도 자생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울릉도, 거제도, 제주도 등 남부 해안도서지방에 자생(?)하는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크로커스미아가 맞는데, 일부 조경식물하시는 곳에서 애기범부채라는 이름으로 납품하시는 걸로 압니다.

  작년에는 온실에서 월동했는데, 금년에는 반반씩 해보아야지. 수분을 좋아하고 번식도 뿌리로 자알 되는 듯.

  서울 노지에서 월동하면 백이면 백 다 동사합니다. 내한성이 약해서 자생으로 발견되는 개체들도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만 분포하며, 대구에서는 짚멀칭으로 월동가능하나 여기 수원에서는 짚멀칭에도 작년에 다 동사했습니다. 참조하시어 실험정신을 발휘해보시기 바랍니다.

  남부해안지역 섬에서 간혹 보입니다. 그렇지만 자생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귀화종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노지월동이 안된다니 아쉽군요. 몇 뿌리 얻어왔는데...

  글쵸...관상용으로 들여온 녀석인데, 제주도나 울릉도쪽에서는 자생화되어가고 있다네요. ^^

  언제부터 들어왔다는 기록은 없지만, 일본야생종과 유사한 것 같으며(학교에서 후배들이 분석중) 국내에 야생하고 있기에 자생종이란 표현보다는 야생종이라고 해야겠네요. 나의 실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