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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 레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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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숙 댓글 3건 조회 1,176회 작성일 04-05-23 16:59

본문

스쳐가는  바람  `
고운  햇살에도
너의  날개는 꺽이고야  만다

순백의  미소  ..
차디찬  향기는
처연한 눈빛으로 숨어들고  `

부  디        ``
잊지  말아  달라는
간곡한  ,,    너 는

사랑을    하면서도
그말  한마디 못한
서러운꽃 ,,    찔레  ``

달아난      마음 이~
황량한  외진 골짜기
돌틈 사이에서  암울  하기만,

  ..    ..    ..    ..    ..    ..

저 만치    새벽바람
별빛에    숨어들면
한없는 그리움  .. 외톨백이

여백의 색깔  ,    당신은  ``
초연한  노래  ~    ~
마지막 입맞춤을 기다리고 있었다


댓글목록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왠지 슬픔이 서려있습니다. 제 눈엔 화사하게 보이던데...잘 지내셨어요?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찔레꽃... 장사익의 찔레곷노래가.... 투명하고 맑은 색상.. 아련하고 보드라운꽃잎의 촉감.... 황숙님의 시어로..  소롯이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넘 깨끗해서 가까이 가기 어렵고.. 넘 향기가 진해서 바싹 다가가기 힘들고..어려서 읽은 동화가 생각납니다. 늘 외로웠던 찔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