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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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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양섭 댓글 8건 조회 1,352회 작성일 04-06-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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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클릭
허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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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도 그리운 님이 왔다
쏟아지는 소낙비 뚫고
소리 없이...

감추었던 시절
상념 속에 음영(吟詠)되고
그 님 마중하러
마음은 이미 길 떠났다

주거니 받거니
인적 드문 오솔길 따라
지난 세월
무언(無言)으로 차곡차곡 포개 놓았다

둘은 소나기에
받쳐든 우산도 없이
흠-뻑 젖어
전이된 체온에서 서로의 열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로그아웃,
청춘! 언제 가버렸나...
모니터 앞에서
눈만 깜빡거린다.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마티스의 춤과 김창복님의 하늘날개나리

조중덕님의 댓글

조중덕 작성일

  정열적 이고 역동적 이군요.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오락  가락...  가물  가물,,,  나 어디쯤에서  홀연한 ..나를  볼수 있으려는지...      몰라라...  청춘은 뭐며..  늙음 그또한  무었으로의  회기인가요...  저만치...그기쯤에... 풀잎 초막하나..그리고 보고픈 님.. 그리운 사람...만나도  허허한 그사람의 얼굴이 생각 납니다  ^,^     

조경자님의 댓글

조경자 작성일

  금아!여기는양구랍니다.오늘 산등성곳곳에 아니 길가 여기저기 온갖 나리의 향연이었습니다.그화려함에 앗찔했구요.^^

이요조님의 댓글

이요조 작성일

  대단한 발상입니다. 그림이 더 크고 선명했으면..금상첨활텐데....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김장복님의 하늘날개나리사진의 색상이 얼마나 강렬했던지....걍 지나치기가 영 섭섭하더라구여 ^ ^*중덕 숙 경자 요조님 찾아와 주셔서 또 좋은 말씀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경자님 ~~ 좋은 곳에서... 나리의 향연에 포옥 묻혀있군요.... 그 화려함... 지는 사진 만 보고도 황홀지경인데.... 향내가득한 생화속에 묻혀있는 마음은 증말 앗찔하겠군요

이옥경님의 댓글

이옥경 작성일

  멋진작품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