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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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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미경 댓글 12건 조회 938회 작성일 04-06-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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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darri-13.jpg
pressedflower / 전미경 作 /꽃과 나비/15F/2003



꽃과 나비처럼


詩/ 전 미 경




가끔 꿈을 꾸어요.

꽃과 나비처럼
아름다운 관계를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이루면서 사는 꿈을요.


가끔 상상을 해봐요.

꽃에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고
오히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꽃을 도와주는
나비의 모습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 주지 않고
아끼고 이해할 줄 아는
아름다운 모습을요.


아마도

이루어질거예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요.
이세상엔
아름다움을 꿈꾸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아름다운 삶의 향기가
온세상 가득해지는
달콤한 꿈을
오늘도 꾸어보아요.


댓글목록

조경자님의 댓글

조경자 작성일

  삼베에 고운물올려 바탕으로 하고  꽃누르미를하셔쎄요. 시원해 보이는군요.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작품도 아름답지만... 글에서 풍기는 고은 마음씨는 더욱 일품입니다.근데... 바탕이... 모시천 인갑봐요... 바탕의 질감이 한층 다가옵니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예리한 경자님 눈에는 다 보이는군요. 저는 그냥 이쁘다 하고만 생각했는데...미경님 글도 아름답습니다.

유수경님의 댓글

유수경 작성일

  게다가 미모도 출중하시니...아이고 배아파라~

전미경님의 댓글

전미경 작성일

  회원님들의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반가운 유수경선생님! 저번날,구례에서의 짧은 인사가 넘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뵙게 되어 기뻐요.건강하시져? 글구, 넘 비행기 태우지 마셔요..^^

지길영님의 댓글

지길영 작성일

  하하하~, 유수경님 배아프다 하시니 우짜지요. 전미경님, 역쉬나! 입니다!~^^*

정명순님의 댓글

정명순 작성일

  작품 올려놓으실때마다 넘 아름답습니다. 항상 이렇게 보고만 가는군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작품이 아롱지는 꿈을 꾸게 맹글고,시가 가슴을 다사롭게 허네요. 이런 재능은 하늘이 주신거겠죠? 축하합니다.송파구 단합대회 한 번 허입시다.회원정보 보시면 제 꼴딱서니가 보입니다요.ㅎㅎㅎ.....

전미경님의 댓글

전미경 작성일

  지길영 선생님 정명순님 감사합니다.. 이길영님 반갑습니다.. 송파구에 사신다니 더욱 더 반가워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세상에~~~ 아름다운 작품에~~ 저 가슴 저린 저 노래... 절절히 와 닿는 시에다가...어쩜 좋아.

김영미님의 댓글

김영미 작성일

  시인이시군요... 너무나 아름다운 시들 잘 읽고 있구요 돌려읽고 있는데 그래도 될라나???

전미경님의 댓글

전미경 작성일

  최명순님 김영미님..부족한 작품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