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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내야 하는데, 비워낼 줄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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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복진 댓글 3건 조회 998회 작성일 04-07-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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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내야 하는데, 비워낼 줄 알아야 하는데

태풍이 올라온다던데....
자꾸 맘만 조급해 온다.

외출했다가 햇볕이 너무 강해서
허겁지겁 돌아와 창가에 내 놓은
난 화분을 치우면서
이것도 자유로움을 해치는 것이구나
하며 그동안 애지중지 키웠던
난 화분을 모두 없애버렸다는 법정 스님의 글이 생각난다.

그렇게 주말이 되면, 온 몸과 맘은 산으로 들로 달려가는
자신이 가끔은 아주 가끔은 무지 미울 때가 많다.

난 너무 굴레에 옭매여 있는 건 아닌지....

그렇게 비라도 내려 산으로 갈 수 없는 날이면
괜스레 짜증도 나고 화도 난다.

비워내야 하는데, 비워낼 줄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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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의 잠자리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매천님의 댓글

매천 작성일

  요즘 요가가 뜬다더니 잠자리도 요가중인가 봅니다 웰빙시대라 ..ㅎㅎㅎ 어제 운전중에 잠자리 수십마리가 차로 돌격하더라구요 몇마리는 부딪히는 소리가 타닥타닥 ...에구구 나두몰라 내게 떼로지어 도전하는 니들탓이다 ~~~생각하며~

전미경b님의 댓글

전미경b 작성일

  요즘 강아지풀이 참으로 아름다워요..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강아지풀~~    사진 잘 보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