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속에서 만난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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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복진 댓글 2건 조회 2,128회 작성일 04-08-23 12:29본문
8월 17일 출발하는 날 새벽.
날이 화창하다. 설레는 맘으로 두 가족이 길을 나선다.
9시 포항여객터미널 배표 예약한 걸 확인하고 표를 구하고
드디어 출항이다.
13시 10분쯤 도동항 도착
여자들 약간의 멀미....
화창한 날씨..기분마저 좋다
친구가 차를 가지고 마중나와 있다.
그리고 울릉도에서 7년째 경찰서에 근무하시는
야생화 전문 사진 작가 김 선생님께서도
나오셨다.
가차운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김 선생으로부터 울릉도 야생화 이야기를 듣는다.
어디어디로 가야 많은 꽃을 볼 수 있다며,
친구에게 그 쪽으로 안내하라고 하신다.
나야 몇 년전 울릉도 와서 대강 구경을 했기에
이번엔 많은 꽃을 찍어가리라 내심 벌러 왔기에
설레임은 더하다.
짐이 많아 친구 차에 다 타지 못해
우선 여자들만 친구가 있는 울릉중학교 태하분교 사택으로 떠나고
김선생님과 함께 가까운 도동약수와 독도박물관을 찾았다.
오르는 중간중간
김선생님의 상세한 안내로 여러가지 울릉도 자생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었다.
대부분 집에서 원예로 기르고 있지만,
구석구석 어느 집에 가면 무슨 꽃이 있고 하면서
상세히 안내해주신 덕택으로
귀하다는 섬백리향과 울릉국화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도라지모싯대도 한 컷 찍었다.
■ 출발 - 포항여객터미널
■ 첫째날 -주변에 있는 성하신당만 구경하고 저녁엔 낚시하면서....
태하황토구미마을
저멀리교회당 옆 큰 건물이 머물렀던 교원사택
■ 둘쨋날 - 나리분지에서 약수터까지만(비가 제법 왔다)
그래도 저녁엔 다시 낚시를 드리움(벵어돔, 줄돔, 자라돔 30여마리 잡음)
너와집
투막집
성인봉약도
나리분지
저 멀리 성인봉이 비구름에 싸여 있다
■ 셋째날 - 태풍소리에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음
아파트 유리창을 때리는 거센 바람소리, 잠시 전기도 끊기고
드디어 유리창도 박살나고......
친구부인이 감자전과 부추전을 만들어 점심으로 대신함...
태풍이 지나간 흔적들
■ 넷째날 - 육로길도 막히고 뱃길도 막히고.....
구암에서 태화령(3시간 소요)까지 산행
다람쥐
태하를 감씨고 있는 산
태풍이 지나간 뒤 일몰
태하황토굴
태하등대 오르는 길의 폭포
한가로운 갈매기와 괭이갈매기들
■ 마지막 날 -- 군에서 육로가 막혀 배를 내어준다. 그것을 타고 도동항으로 출발
비 안개에 가려 섬이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산
드디어 도동항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 본 도동항과 마을들
우리가 타고 갈 선플라워호
※ 노래 --- Love Is Just A Dream /조수미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삼십마리나......... 낚시 실력이 대단하시구먼여.......회 맹글어 드셨남유?? 태풍소리 들으며 부추치미........햐....... 물안개 피오오르는 산을 바라보면서........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수미의 노래까징.... 아!!! 감사함돠
최연실님의 댓글
최연실 작성일섬백리향의 향이 이 곳 구미까지 전해지는 듯~~김복진님 덕분에 잘 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