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수확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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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종민 댓글 5건 조회 1,059회 작성일 04-09-27 23:35본문
날은 쟁글거리고 호미작업은 느려터져
이미 붉게 물든 여뀌들과 가일층 철없는 제비꽃에겐 구경거리 였겠지요
정말 짠~ 하게 날렵한 꽃잎으로 제비꽃, 줄 서 여문 종콩 곁에 피어
땀 젖은 초보농부를 무릎 꿇게 한 날이었습니다
여러분, 좋은 명절 되시길...
* 고구마순을 추리는 어머니
댓글목록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땀 속에서 자연의 풍요로움을 캐는군요.그 땀이 풍성한 추석을 맞고 풍성한 수확을 이루어 주기 바랍니다.
윤종민님의 댓글
윤종민 작성일다음은 메주콩과 서리태 차롄데 걱정이 앞섭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어머님과 같이 농사를......... 고구마가 밤고구마인가봐요 보라빛이 진하면 밤고구마이던데..... 어머님과 농사를......... 참으로 정겨움이 넘칩니다. 서리태!! 우리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콩인데... 엄척이 비싸서....... 잘 될거예요.... 국민 모두가 기도하고있을테니까요... 종민님 화이링 ㅇ ㅇ ㅇ !!!!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추석에 어머님들이 수없이 많이 보따리로 싸 주셨을 것 같은 그 고구마!
윤종민님의 댓글
윤종민 작성일밤고구마입니다...거름을 별로 안해서 잎줄기보다 고구마가 무지 실하게 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