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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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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복진 댓글 3건 조회 1,065회 작성일 04-10-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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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안개가 자욱하였습니다.
어슬렁어슬렁
거미줄에 맺힌 물방울 하나하나
가을색이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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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걷히고 나타난 가을 모습입니다.
푸욱 빠지고 싶은 걸음걸음입니다.

갈대 핀 강둑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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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사이 펼쳐진 벌판은 넉넉함으로 가득차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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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구부리고 깨를 터는 시골 아낙의 등굽은 모습
슬픔도 자라면 눈물이 나게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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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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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눠가질 수 있는 마음들만 세상에 모여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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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뭐니뭐니해도 고추잠자리의 세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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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둑길을 걷다보면 따끔따끔 와 부딪치는 건 메뚜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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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바리톤 김동규,소프라노 금주희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거미줄에 물방울......텅 비인 공간에 물방울을 달아맨 거미가 참으로 대단하지만....... 거미가 별로 안좋아하는 현상??  맨 아래 메뚜기는 참으로 맛있게 통통 살이쪘당

김종익님의 댓글

김종익 작성일

  조 석으론 을시년 스러워도 앞뜰과 뒷산 의 가을의 향기 음악이 참좋네요

김제민님의 댓글

김제민 작성일

  시월의 노오란 들판을 달리면서 들으면...무진장 좋은 음악인데..여기서 듣게 되네요~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