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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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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복진 댓글 5건 조회 948회 작성일 04-11-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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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걷이는 끝나가나 봅니다.
시골 들녘에선 여기저기
겨울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참 많은 땀을 저 들녘에 쏟아부었기에
겨울 채비도 참 바지런히 움직이나 봅니다.

무엇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알고보면 가슴속에 채워둔게 많기 때문에
그리움이 피어나는 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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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 Filippa Giordano의 '사랑의 기쁨'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둥그렇게 말린집더미를 비니루로 감싸아서 여기 저기 늘어놓여있는 모습이 처음에는 무언가?? 궁금했었는데...

김제민님의 댓글

김제민 작성일

  "무엇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가슴속에 채워둔게 많아서" 란 말씀은 곧 욕심이 많기 때문인가봐요....비워라 비워라 하는데도 왜 비워지질 않는지......노래 잘 들었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벗어라 훨훨~/ 버려라 훨훨~/.....청산은 내게 말없이 살라하고/창공은 내게 티없이 살라하네/......어디 그리 되던가요? 뭐가 그리 번삽하고 연연할게 많다고 털고 버리고 훨훨 날지 못하는지 원...전국을 헤매고 돌아다녀봐도 늘 연연함에 매여 있으니 이를 어쩌랴 !!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그 때로 잠시 시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맞는 것 같습니다!!! 막연한 그리움은 가벼워서 처리가 쉬운데...가슴 저 깊이 우러나는 그리움은 세상 가장 무거운 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