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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숙님 물음에 대한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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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명균 댓글 3건 조회 1,443회 작성일 05-01-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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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도 부터 국화차(산국과 구절초)를 이용해서 차를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우연히 접하게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된 차랍니다. 처음 접할땐 자료가 거의 없고 그냥 혼자 만들어 즐기시는 분들이 주였고 우연히 간단한 자료를 접해도 자연 건조시켜서 차로 이용하거나 꽃잎을 깨끗이 씻어 술을 담는다는 정도의 자료였습니다.

그런데 삼년전부터인지 국화차(특히 산국)에 독성이 있다는 글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소금물에 대친다던가 암술과 수술을 제거해야된다, 꿀에 구절초를 재웠을 땐 마시기전 꽃잎을 제거하고 꿀만 뜨거운 물에 우려야된다 등등...

그러나 여전히 국화주는 꽃잎을 그대로 이용해서 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과하면 독이 된다고 합니다. 적당히 즐기는 정도의 국화차라면 자연 건조 시키거나 꿀에 재워서 드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삼년째 들풀 전시회를 열면서 우리꽃차 시음회(산국, 구절초, 목련, 감잎차)를 하면서 자연 건조시킨 산국과 구절초를 우려서 드려 보았는데 다들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소금물에 대쳐 보았는데 향과 맛이 많이 사라지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구절초차가 국화자 중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진한지 않으며 깊은 맛이 있습니다. 산국은 향이 매우 진하지만 너무 강해서인지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혹 강원도 동해시에 오실 일 있으면 몇가지 국화차 시음이 가능합니다. 혼자 즐기는 정도의 수준이라 다도를 생각하신다면 크게 실망하실 겁니다. 강릉에 저보다 차에 대해 더욱 잘 아시는 분이 있구요. 

댓글목록

이인환님의 댓글

이인환 작성일

  구절초 차가 좋켔네요 좋은 저오 주셔서 감사함니다

장금숙님의 댓글

장금숙 작성일

  감사합니다.

최영옥님의 댓글

최영옥 작성일

  소금물에 데처 말려보니 모양도 흐트러지고 변색이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