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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월귤 석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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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우현 댓글 3건 조회 1,199회 작성일 05-02-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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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부작에 자연의 정취를 이입시키다 보면
연출자는 간혹 설악산 어느 모퉁이 즈음이나 
지리산의 한 계곡 비로봉 같은 비경을 마주한 듯한
환각에 사로 잡히기도 한다.
그것은 일종의 교감이라고도 할수있다.

그렇게 심취하게 되면 자연 풍난이나 초물이
자리할 위치가 보이며 마음과 손이 그풍경을 쫒게된다.
앙상불을 이룬 이끼들, 풍난과 야생초,그런 것들이
스스로의 호흡을 느끼게 할 때 우리는 비로서 명품 석부작과
대면할 수 있을 것이다.

석부작은 자연에대한 지적 사랑이다.
한 촉 풍난이 자리할 돌을 고르는 데 있어서도
결코 음과 양의 조화를 소흘히 하지않는 것, 그 것이 석부작을
하는이들의 마음 가짐이다.
대자연의 신비가 하나의 수반 위에 오를 수 있는 것 또한 그런
마음가짐이 있기에 가능한것이다

댓글목록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그런 마음가짐과 안목이 생겨야 자연스럽고 멋진 석부작이 탄생하는군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그런 마음가짐이 되기까지가 거져 되는 일이 있으리까.갈고 닦아 마음이 자연 속에서 숨쉴 때 가능해지고 보이는 눈이 트이겠지요.어떤 일에 심취하고 노력하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겠지요.그저 그럴 것 같은 감을 느낄뿐이네요.저도 20여년 전 분재수석을 조금 해보고 잡지도 본 일이 있는데 지속하지를 못했네요.잘 봅니다.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자연과 하나임을 알때에 가능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