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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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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영 댓글 7건 조회 1,144회 작성일 05-03-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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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
............................
.......................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댓글목록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쉰여섯 젊은이 가슴이 멍멍 해집니다.  나보고 어쩌라고.............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ㅎㅎㅎ...나이와 가슴은 따로 놀지요.한명희님은 좋아하시는 농사를 지으시니 감성이 더욱 풍성하시겠지요.님의 말씀에 파도야/어쩌란 말이냐/...../...../..... 님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파도야/어쩌란 말이냐 라는 유치환님의 파도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김제민님의 댓글

김제민 작성일

  모란이 핀것만 봤는데...피기 전의 모습은 첨 봅니다. 삐죽삐죽 나온 저것이 나중에 꽃으로 변하는건가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아닙니다 제민님.지금은 잎이 자라서 피려는 어린 싹이구요.꽃망울은 다음에 나옵니다.

김제민님의 댓글

김제민 작성일

  아고~ 무식해서리...고맙습니다~ 길영님^^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아~ 그랬군요. 난, 나는, 연두빛 그리움의 봄을 기다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