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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비둘기여~ 어쩌란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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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종민 댓글 10건 조회 1,163회 작성일 05-04-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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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밤나무산이 있어 쉬어가면서 2주 가까이 잡목 제거를 하는중입니다.

엔진톱을 사용하는 와중에 약1m 높이의 밤나무 가랑이에 두 개의 하얀 알이

발견되었지요(4,9)...어미는 없었고요...너무 이른 산란에 주인이 누굴까

옆에는 아파트들과 레미콘공장, 골프연습장들이 들어선 지역인지라 신기했지요

그리고 나흘 뒤 다시 작업차 찾은 거기에 목각 기러기처럼 부동자세로

멧비둘기가 앉아서 부화를 꿈꾸고 있는 거였지요(4,13).......................

엔진톱의 괴성과 냄새에 얼마나 공포스럽겠는가!

그 주변은 태어날 두 마리의 새끼와 그 어미를 위해 한동안 작업중지하렵니다.

댓글목록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어미의 마음은 늘 저런 모양입니다.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님의 사랑으로 멧비둘기가 새끼를 잘 키우리라 믿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탄생은 아름답고 숭고하지요.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떠오릅니다.윤종민님의 사랑으로 엄마와 애기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님은 복 받을 일만 남았네요.

김호규님의 댓글

김호규 작성일

  이 멧비둘기 부디 두마리 잘 부화시켜 새 가족의 단란한 꿈 이루길 기원합니다. ^^*  옛어른들 曰 처녀 총각이 비둘기 고기먹으면 자손이 귀하다며 어른들만 맛있게 드셨지요 ㅎㅎㅎ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윤종민님 마음이 너무 이뻐요~복 받으실 겁니다.

강태명님의 댓글

강태명 작성일

  멧비둘기도 님의 마음 헤아리겠지요 ^^

김정림님의 댓글

김정림 작성일

  모든 것을 사랑할줄 아는 윤종민님의 마음에 가슴이 찡 해오네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아~ 잘 크고 자라겠죠?

윤종민님의 댓글

윤종민 작성일

  잘 자라는 모습도 담아서 회원님들께 진상합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