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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의 수술에 대해서 궁금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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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윤희 댓글 4건 조회 1,917회 작성일 02-05-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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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을 보면서 궁금한 것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예전의 초등학교때 교탁 위에 있는 꽃병에 -그때는 백합이라 불렀는데-백합을 꽃아놓으면
나중에 하얀 꽃잎에 노란 수술이 많이 떨어져 어린 마음에도 보기가 싫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꽃꽃이 하시는 분은 anther를 제거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혹시 육종에 의해서도
수술이 생성되지 않거나 생성량이 줄어든 품종은 나오지 않았나요?

혹시 답변해주실 수 있으실련지요...

댓글목록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

백합이란 말은 주로 일본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므로 요즘은 백합을 나리라고 진흥청에서도 통일시켜 부르고 있읍니다. 아직도 백합이란 말은 사용되곤 있지만요.. 일부 나리 품종에선 수술이 있지만 꽃가루가 없거나 적은 품종도 있지만 현재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대부분 품종은 anther가 많이 있읍니다. 추후 그런것도 육성될수 있겠죠?  참고로 패랭이종류에서 불임으로 수술이 전혀 나오지 않은 것도 있어요..

서종택님의 댓글

서종택 작성일

나리에도 수술이 퇴화되어 전혀 없는 것과 수술은 있으나 속에 꽃가루가 형성되지 않는 것이 있읍니다.  지금까지 품종이 잘 많이 없는 이유는 잘은 모르겠지만 꽃에 수술이 빠지면 포인트가 없어져서 아닐까? 제가 보기에도 수술이 없으면 뭔가 허전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조만간 품종이 나오리라 봅니다.  빈껍데기 수술중에 색깔이 좋은 것들은 쓸만 한 것들이 있으니까요.

김예태님의 댓글

김예태 작성일

수술을 제거하면 꽃이 오래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Mark S. Roh님의 댓글

Mark S. Roh 작성일

Generally, flower petals become abnormal when anther is aborted in Asiatic hybrid (colored) and the Easter (White) lilies.  Anther is a strong sink for carbohydrate (CHO) and when the CHO supply becomes limited after harvest and ethylene gas is produced, thus shorting the post-harvest life of lily fl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