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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하는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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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미숙 댓글 1건 조회 1,415회 작성일 05-05-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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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산들로 나가면 오를 때 설레임을, 내려올 때는 즐거움을 안고 옵니다.
노란 민들레가 진 자리에 하얀 민들레가, 또 귀하게 발견한 은난초들이 여기저기서 인사하구요, 오늘은 벌깨덩굴들이 저를 맞아주네요. 숲속을 걸으며 이름을 불러줄 꽃들이 지난번 보다 조금 더 많아진 것도 즐겁고, 모르는 꽃들은 다음에 꼭 불러줘야지 다짐도 합니다.
박새랑 사진으론 같은 것 같은데 주로 둥굴레와 애기나리 근처에 단체로 한자리 하던데요.
내려오는 길에 비포장 도로 중간에 뱀이 기어가고 있어 제가 한번 놀라고, 다시 안도하고 내려오는데 이번에는, 거북이 걸음의 두꺼비 같은 녀석이 도리어 겁먹고 가만히 있습니다.

 이토록 제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야생화개발연구회 여러 선생님들께,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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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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