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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샹의 세계: 꿀벌과 때죽나무 꽃과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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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순자 댓글 5건 조회 1,165회 작성일 05-05-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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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때죽나무의 하늘을 감히 우러르지 못하고 땅을 하늘 삼아 피어있는 모습이 신기하여 여러각도로 사진을 찍던중이었습니다. 꽃잎 뒤에 거미한 마리가 붙어있기에 무심히 지나쳐, 잠시후 다시 봤더니 아! 글쎄 달콤한 꽃 꿀에 푹 빠져버린 꿀벌녀석을 잽싸게 꿰차고 끌고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생명을 살릴 생각은 않고, 포획해서 힘겹게 희생물을 끈질기게 끌고 가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그것은 야생의 세계 다큐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저의 잔인함을 고발합니다!!!

댓글목록

박순자님의 댓글

박순자 작성일

  아래사진은 부처님 오신날 연등같지않으세요?

박희진님의 댓글

박희진 작성일

  아랫사진..인상적이네요..글구 윗 사진 쳐다보다가 저게 뭔가..하고 들여다봤네요...이상해서...글을 보니..거미란 말에..다시 사진을...윽...ㅡㅜ

박순자님의 댓글

박순자 작성일

  박희진님 그래서 부처님의 자비를 비는 연등이...

제미숙님의 댓글

제미숙 작성일

  연등같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네요. 저도 이꽃 사진을 찍으며 그런 생각을 했는데요.^^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네... 정말 연등같아요.... 기발한 발상입니다 활기차고 건강한 벌의 부지런함에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