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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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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2건 조회 1,100회 작성일 05-06-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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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꿀풀 - "꿀풀과"
  • DSCN0816.jpg '꿀풀'은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햇살이 잘 드는 산기슭이나, 무덤가 풀 속에 어우러져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하지가 지나면 줄기가 시든다고 하여 "하고초(夏枯草)"라고도 부릅니다. 네모진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 나며 전체에 짧은 흰 털이 총총히 나 있습니다. DSCN1287.jpgDSCN0802.jpg 꿀풀의 멋은 그리 크게 자라지 않는다는 것인데 30 cm 정도의 높이로 다른 풀들 속에서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내밀고 향기를 피우며 예쁘게 자란답니다. 줄기에 마주나는 긴 달걀형 잎은 끝이 뾰족하며 앙증맞습니다. DSCN1266.jpgDSCN0105.jpg 초여름,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립니다. 꽃은 작지만 입술 모양의 작은 자주색 꽃이 피는 꽃봉오리는 무척 아름답지요. 그 꽃을 뽑아서 밑 부분을 빨면 단 꿀물이 나온답니다. 그래서 이름이 "꿀풀"이며 시골 아이들은 "꿀방망이"라고도 하지요. 또 꿀풀 주변엔 항상 벌들이 잉잉거린답니다. 흰색 꽃이 피는 흰꿀풀, 붉은색 꽃이 피는 붉은꿀풀도 있습니다. DSCN1409.jpgDSCN1299.jpg

댓글목록

김제민님의 댓글

김제민 작성일

  꽃엪에 달콤함은 어릴 적 '사르비아'란 꽃을 먹은 기억밖에 없는데...이 꽃도 그렇군요..늘 멋진 사진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미숙님의 댓글

제미숙 작성일

  꽃을 알게 되고 꿀풀도 이리 흔한지 이제사 알게됐지만 볼수록 예쁘고 정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