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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안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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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대 댓글 5건 조회 1,461회 작성일 05-06-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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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초등생 아들 두녀석과 서울근교 휴양림에서 기분좋은 야영을 하고,
이른 아침부터
초롱꽃, 신나무, 개옻나무, 천남성, 끝물같아보이는 산괴불주머니...
사진찍고 얄팍한 앎을 설명하면서 재미났었는데.
기분좋은 하산길에
한참을 외떡잎,쌍떡잎,그물맥,나란이맥(초등생도 알고 있지만)
등을 얘기하면서 "일반적으로" 외떡잎은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그만 이놈을 보게 됐습니다.
조용히 말문을 닫아버렸죠.
진짜 아는것이 일천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하산했습니다.ㅠㅠ

댓글목록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아는 것이 일천하다는 것을 알면, 많이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악의가 없는 거짓말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아는만큼 보인다지만 아는만큼 모르는 것도 많아지는 듯 하더군요.저도 이 풀을 자주 많이도 보는데 이름이 뭘까? 삼(대마) 새싹하고 많이도 닮았던데 이름을 찾기가 쉽지 않군요.많이 자랐을 때 이름을 알았던 듯도 한데.....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벌써 잎이 무성하게 자랐는데... '한삼덩굴'의 어린 싹인 것 같습니다.

제미숙님의 댓글

제미숙 작성일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기억 가득할 것 같아요.^^

박두원님의 댓글

박두원 작성일

  껄껄이풀의 유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