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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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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영 댓글 10건 조회 1,033회 작성일 05-06-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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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흐르는 소리에
개구리 울음소리 스미니
하늘에 초롱한 별을 보며
녹수청산에 살리라

녹수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소냐

밤은 깊어 적막강산에
물안개 휘감아 도니
다정도 병인냥 하여
잠 못들어 하는가

먼 데 가로등은
님을 기다리는 초롱되어
목이 메어 오누나

댓글목록

김제민님의 댓글

김제민 작성일

  홍천으로 이사 가셔서 멋진 산수 품고 사시니..시인이 되셨나봐요 ^^

홍종훈님의 댓글

홍종훈 작성일

  햐~ 시와 함께자연으로...집둘이 언제하시나요.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홍천이 인제가는 길목맞나요? 일년에 일주일은 인제에 가 있곤 하는데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고향집에 가려면 꼭 들려 가는 동네지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맞습니다.지금은 철원까지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홍천 나들목에서 나오면 되구요.길을 아는 분은 원주나 횡성 나들목에서 갑천과 청일로 해서 서석으로 길이 있어 홍천 나들목으로 빠지는 것 보다 25키로가 가깝습니다.제가 홍천 서석에 머물고 있을 때는 언제든지 대문이 열려 있습니다.채소는 있으니 특히 좋아하시는 먹거리는 챙겨오시면 무료 숙박입니다.ㅎㅎㅎ.....물소리와 청산도 거져 드리고 개구리 소리는 멜로디로,반딧불이로 조명해 드리지요.민물고기 튀김도 제공이 가능한데 저는 별로 물고기를 잡고 싶지는 않고 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제민님은 쑥시럽게 시리 제가 먼 시인씩이나요.그저 잠이 안오길래 물가에 나와 앉아 있다가 들어와 떠오르는대로 낙서해 본 겁니다.

송규현님의 댓글

송규현 작성일

  허 참 떠오르는데로 낙서라....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우히히~ 좋아라..왜냐고 물으시면 까닭 없이 좋아라. *^-------------^*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그대 사는 곳 청수녹산(淸水綠山)/스무살 청년이여/네 나이 푸른들/내 마음보다 푸를쏘냐. / 선생님...! 멋져부러요..!! 헤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허ㅎㅎㅎㅎ...이재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시를 읊으라는데 노래를 불러줄 수는 있으나 이 곳에서 들을 수 없을테고,시를 띄우라는데 좋은 시를 띄울 수는 있으나 자작시는 자신이 없어 간 밤 늦은 시간에 물가에 앉아 휘감는 물안개와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에 잠겨있다가 들어와 떠오르는대로 적어보낸 낙서였지요.앞도 뒤도 없이 떠오르는대로 자판을 두드린 것이니 흉보지 마시고 그냥 느낌대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