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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세견 댓글 4건 조회 875회 작성일 05-07-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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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에 계곡으로 물이 쏟아져 내리던데요.
평상이나 있으면  ???안주하고 쇠주 그만인데.........요.

댓글목록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시원한 물줄기에 물안개가 아련한 그리움을 주네요.저는 아침 저녁으로 우렁찬 물소리에 물안개에 휘감겨 삽니다.쐬주는 유(酉)시가 돼야 마시는 물(酒)  아닌가 요 ? ㅎㅎㅎ.....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누군가를 '물' 같은 이라고 칭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엇에나 순응할 줄 알았고 부드러워 늘 그러려니 했었던...깊은 물일 수록 드러나는 수면은 잔잔하고 투명하다는 것과 태풍에도 깊은 물 속은 고요롭다는 것, 그러나 그 힘과 보이지 않는 물밑의 요동에 대해 나는 얼마나 알 수 있었을까요? 물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그 참혹한 단호함에 대한 두려움...언제나 낮은 곳에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힘차 보입니다.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지요. 두 분 얘기 들으니 저도 괜히 한 모서리에 끼이고 싶습니다.^^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어느땐가? 장대비야 내려라! 내가 보기싫은것, 생각하기 싫은것, 이 세상에 있는 나쁜것, 모두 모두 쓸어가 버리게라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