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내는 팽나무 황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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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6건 조회 1,305회 작성일 05-07-11 19:23본문
- * 세금내는 팽나무 '황목근'
'황목근'은 팽나무입니다.
'팽나무'는
높이 20m 정도까지 자라는 느릅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서
느티나무, 은행나무와 함께 마을의 정자목으로 많이 심는 나무 중의 하나였습니다.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수령 500년의
이 '황목근(黃木根. 팽나무)'은 천연기념물 제400호로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갖고 있으며, 당당히 세금을 내고 있답니다.^^*
5월이면 나무 전체가 누런 꽃을 피운다 하여 성을 황(黃),
'근본 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이름을 목근(木根)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 지난 3월에 찍은 '황목근'의 모습입니다.
*
예천군에는 황목근처럼 세금내는 나무가 한 그루 더 있습니다.
바로 '석송령'이란 반송입니다.
댓글목록
정경해님의 댓글
정경해 작성일아니 그럼 쟤네들이 고지서 들고 은행 가나요? ^^ 멋진사진 즐감입니다.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정윤영님 사진은 언제나 탐나는데요. 아래 석송령은 주변에 널찐 것들이 석송령을 받치고 있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석송령 나무는 참으로 아름답드군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예, 장은숙님. 나무의 세력이 좋아 그냥 두면 부러지는 까닭에 아주 튼튼한 돌기둥으로 받침을 세워 어지간한 바람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게 했답니다.
신혜정님의 댓글
신혜정 작성일잘 보고 갑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세금까지 낸다구여? ..............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