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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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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남희 댓글 3건 조회 1,534회 작성일 02-07-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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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교수님,  다른 선생님들.
네.. 제가 경상대에서 현제 초롱꽃을 관리하게 되었거든요.
올 4월초부터요.
근데..온실에 있는 자주초롱꽃은 개화기간이 따로 없는건지.
연일 계속 개화하고 있는데 결실이 극히 저조합니다.
작년엔 결실이 채송화 종자같이 털면 나왔다는데.
그렇다면 제가 인공수분을 시켜야 되는건지.
노지의 초롱도 결실율이 저조한데...
관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송연구관님의 자문을 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윤점님의 댓글

박윤점 작성일

이부분은 수원 원예연구소 송정섭님이 잘 안내해 주실것으로 본다. 남희야!! 수민이는 잘 있나?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캄파눌라는 자식도 일부(5%미만) 하지만(물론 종에 따라 다름) 주로 타식을 합니다. 손으로 수분을 좀 해주면 나을텐데, 이것은 꽃가루를 별도로 받아서 주두가 벌어질 때 묻혀주는 방식입니다. 금년에는 노지든, 온실이든 전반적으로 결실이 불량한 것 같습니다.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캄파눌라(자주초롱꽃도 같을 것으로 생각)는 장일에서 생육온도만 맞으면 계속 화아분화가 됩니다. 금년의 경우 고온이 예년보도 1주일 이상 빨라지면서 그만큼 개화기가 빨라졌는데, 일장은 같기 때문에 그만큼 개화기간이 길어졌다는 얘기가 되며, 혹시 남희님의 온실의 경우 야간에 잠깐씩 조명(암중단) 된다든지, 가로등 같은 것들이 옆에 있다면 물론 영향을 받을 겁니다. 대부분 식물들은 개화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꽃이 빈약해지게 되고 이 때문에 결실도 불량해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