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누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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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영 댓글 2건 조회 1,195회 작성일 05-07-22 17:47본문
미당 서정주님은 국화를 일러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라 읊으셨지만
저는 달밝은 밤에 박꽃을 보며
오히려 이 귀절을 떠올리곤 하지요.
그리곤 젖어오는 눈시울을 느끼며
목이 꽉 메어 슬그머니 외면하곤 하지요.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라 읊으셨지만
저는 달밝은 밤에 박꽃을 보며
오히려 이 귀절을 떠올리곤 하지요.
그리곤 젖어오는 눈시울을 느끼며
목이 꽉 메어 슬그머니 외면하곤 하지요.
댓글목록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조롱박을 화분에 기르면서 생명의 경이로움을 발견했는데, 한쪽은 박이 열려 암꽃이 안나오는데, 또 한쪽은 결실이 안되어 박이 없으니 암꽃이 10개 이상 결실이 될 때까지 계속 나왔던 현상을 목격.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어린 박꽃에 흰 솜털이 보송 보송,................귀여운 아가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