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게 농업박사가 되셨나 봅니다.

  농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해 보지만 어렵더군요.저는 작년에 열무 씨앗을 뿌려 한 포기도 맛보지 못한 경험이 있는데 올 해에 씨앗을 뿌린 후 또 모두 벌레가 먹으려 해서 어쩔 수 없이 농약을 두 번 뿌렸더니 이제 잘 자라고 있네요.농약을 하지 않고 푸성귀를 기르기가 참으로 어렵군요.아직 제초제를 쓰지 않으니 왼통 풀과의 샅바싸움입니다.

  포도나무 수령이 꽤 된 듯 보입니다. 나무가 묵으면 포도의 당도가 떨어진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듯..~

  그래서, 포도나무 가지를 잘라 땅속에 묻어두었다가 이듬해 심으면 새로운 묘목을 얻을 수 있고 수종갱신을 할 수 있게되지요. 숫놈에 접목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