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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가 열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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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규현 댓글 7건 조회 1,008회 작성일 05-07-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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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씨앗을 뿌려 모종을 내었다가
 대 역사를 해서 옮겨 심어
 드디어 수세미가 달리기 시작했읍니다.

 하늘을 우러러 보기가 부끄러워서일가
 아니면 고개가 무거워서일가
 아래로만 메달려 있는게 힘겨워 보이기만 합니다.

 그런데 수세미는 무엇에 어떻게 쓰이는지요?

댓글목록

김학영님의 댓글

김학영 작성일

  여물은 수세미를 따서 말려 털어내면 천연수세미가 됩니다 그릇닥는데 쓰죠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말 그대로 수세미로 쓰지요.익은 뒤 껍질을 벗기면 망사같은 줄기 조직이 나오지요.껍질과 씨를 깨끗이 제거하고 말리면 천연 수세미가 되지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수세미오이는 수액이 많은데 화장수로 쓰면 여인네가 고와지겠지요.

송규현님의 댓글

송규현 작성일

  이길영님. 수액을 화장수로 써야할 왕비와 공주가 있는데요. 구체적이고 자세한 안내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제가 쓰지요. 수세미 덩굴을 밑둥에서 70cm (높이는 적당히 하십시요) 정도 싹둑 자른 다음 끄트머리를 패트병 같은데 담아두면 병속에 수액이 고입니다.특히 밤에 많이 고이지요.물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그리고 먹기도 하던데요.  인터넷에 검색 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박철규님의 댓글

박철규 작성일

  기침감기에 특히 좋습니다.수세미가 완숙되기전(지금이 적기일것같네요=사진정도의 크기) 1cm두께로 썰어서 설탕에 재워놓으면 물이 많이나와요.보관하다가 기침이 심할때 먹으면 양약보다 훨씬 잘들어요.

송규현님의 댓글

송규현 작성일

  하하하.. 수세미 줄기를 잘라 윗부분 끝을 펫트병에 꽂아 놓고 들러왔지요. 한참 있다 궁금하여 현장을 확인하니 물 한방울도 없더이다. 다시 들어와 인터넷을 열어보니 경상도에 수세미 농원이 있더군요.뿌리쪽 끝에서 물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고,태양이 내려쬐는 낮에 받아도 괜찮다고 하네요.나 참 무식하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