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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꽃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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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재우 댓글 10건 조회 1,379회 작성일 05-08-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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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은 아름다움이란 꽃말을 가지고있으며, 양귀비와 같이 미인을 우회적으로부를때 인용되며, 흰색의 꽃이 점점 분홍색으로 물들어 술에취한 것 같다 하여 취부용이라 하기도 하는데 이부용에 대한 짧은 이야기 하나가 소개 된바 있어 적어 봅니다.
  예날 成川(이북)에 한기생이 있었는데 어찌나 얼굴이 아름답고 몸매가빼어났는지, 사람들은 그녀를 부용이라 불럿답니다. 그녀는 이름이 妓籍에올라있기는 하였으나,사실은 시를 짖는 시인이었다 합니다, 기개를 지니고 있어 함부로 몸을 더럽히지 않는게 부용꽃과 같았다지요, 느녀 16세에 성천군에서 열린 백일장에서 당당히 장원을 하였으며, 그당시 그곳부사 김이양의 문학에 심취되어 인연을 맻어 근 50여살이나 위고 머리가 백발인 그의 소실이되어15년이란 세월을 함께 살며 詩歌를 나누었고, 김이양이 세상을 뜨자 3년상을 정성껏 치른후 부용은 자신의몸을 더욱깨끛이 지키며 살았다지요, 그리고 죽을때가 되자 몸을 깨끛이 씻고, 가까운 사람들을 불러놓고, 내가 죽거든 천안 광덕리에 묻어달라 유언하고  눈을 감으니 사람들이 그녀를 천안 광덕리에 있는 김이양의 무덤옆에 묻어 주었다는 군요. 재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읍니다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두원님의 댓글

박두원 작성일

  꽃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김형태님의 댓글

김형태 작성일

  지금 세상에서는 어려운 사랑 이야기. 부용꽃이 다시 보입니다.

김성대님의 댓글

김성대 작성일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젠 좋아 질려고 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대단히 좋네요

김제민님의 댓글

김제민 작성일

  개인적으로 꽃잎이 큰것은 좋아하질 않는데..기생이면서 소실로 살아도 고고한 절개를 지킨 부용이가 대~~~단해요! 앞으론 부용꽃을 보면 머리 숙여야겠습니다^^;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우리 대전 도로변에도 .......... 하와이 무궁화인 줄 알았는데... 부용화였군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예전의 기생은 시와 가무에 능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지요? 특히 절개를 지킨 기생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오는데 뿐인가요? 논개의 충절에 누군들 고개 숙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부용꽃의 전설을 읽으니 더 예뻐 보이네요.

손경화님의 댓글

손경화 작성일

  흰색, 분홍색, 진홍색이 어우러져 있던데... 고속도로 가에 핀 걸 보고 누가 물어보기에,(처음 봤지만) "부용일 거야" 하고 말했지요. 두 어 달 본 풍월이 있다보니...

제미숙님의 댓글

제미숙 작성일

  아름다운 이야기와 그림이네요. ^^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개량화 된 신품종 이네요.꽃도 크고 색상도 다양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