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멋지게 하고 계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어제는 ywca 수요이사기도회가 끝난 후 콩국수로 점심을 마치고 억수같은 빗줄기를 가르고 영화관으로 ..."동막골"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비오는 날의 일들은... 맑은 날의 경험보다 가슴에 더 진~~ 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어젠 비를 맞았지요.. 몇개의 가계 처마 끄트머리에서 달달 떨면서..소름이 돋아난 팔다리 다 드러내고.. 집에 들어가 밤새 이블을 여러개 덮고 앓았지요.. 또 비 맞고 또 아프고 또 비 맞고 또 아프고 언젠가는 암시렇치 않겠지요..

  퍼지는 빛살들...고와라. 오랜만에 사진 올리셨네요? 익어가는 홍천골 얘기가 궁금했었는데...

  비 온 뒤의 햇살! 와!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