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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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숙 댓글 8건 조회 1,206회 작성일 05-08-17 13:50본문
남들을 생각하기 보다 나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무언가를 해야만 할 만큼 속이 시끄럽던때라...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해결된 일은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 무언가 했다는 마음은 남기에 조금은 후련하더군요.
앞으로는 뒤돌아보지 않고 옆도 보지 말고 가끔 나를 위해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터키여행...
우리나라의 7.5배라는 크기라서인지 우리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굉장한 자연경관이 눈을 즐겁게 했지만
그래도 역시 어느곳을 달리던 푸른 숲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자연이 더 좋다는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이곳은 그 넓은 광야가 민둥산이거나 가끔 대머리위의 머리카락처럼 듬성듬성 나무가 있어 눈이 너무 시거울 정도로 아팠습니다. 아직 치산이 되질 않았나보다 우리같으면 초록페인트라도 부었을텐데.. 했더니 현지가이드말이 바위산이라 나무가 자라지 못한다더군요.
낯선 음식, 바가지 쇼핑, 여러가지 자질구레한 문제들이 첫 해외여행의 경이로움을 줄어들게 했지만
위에 사진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볼거리들이
그래도 저를 조금은 즐겁게 하더군요.
사진1) 이스탄불의 블루모스크- 처음보는 돔형과 첨탑의 이슬람 사원이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사진2) 개인적으로 터키 고유의 꽃과 야생화를 찍을 계획이었는데 의외로 너무나 한국과 닮은 꽃들이 지천이라 좀 실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이 사진은 백색의 석회바위위에 자리잡고 있던 질경이.. 이거말고 금불초도 이 위에서 자라고 있더군요.
정리되는대로 터키에서 본 우리 야생화(?)를 몇개 더 올려드릴게요.
댓글목록
김제민님의 댓글
김제민 작성일첫여행 축하합니다. 살아오면서 나자신을 위해 가장 잘하는게 전 여행이더라고요~ 살아있는 동안은 누구나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지만 슬기롭게 대처하실것 같아요. 이젠 가끔씩 나를 위해 투자하세요. 석회바위에서도 자라는 질경이도 있잖아요~ 은숙님! 화이팅!!! ^^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무지 가고싶은 외국 꼭 가보고 싶어 지네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남들은 이웃보다 더 자주 들나들더구만 난 아직 그럴 인연을 맺어두지 못했나 봅니다. 해외 한번 못 가보고 죽으면 한으로 남을라나...? 암튼 지금까지 하신 일 중 가장 잘 하신 일인 듯...*^-^*
손경화님의 댓글
손경화 작성일와! 축하합니다. 터키! 저도 꼭 가보고싶은 곳이에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축하, 축하합니다. 저도 제 의지로 간다면 터어키를 제일 먼저 가 보고 싶어요.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터어키........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터키...이스탄불...어쩐지 낭만스럽고 경탄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좋은 여행 축하합니다.
송규현님의 댓글
송규현 작성일첫 해외 나들이 축하합니다. 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물이 제일 많은 나라가 터키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