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을 걷우는 것 같아요. 마음을 풍욜롭게 하는 좋은  장면입니다.

  옛날에 벼베기하는일은 농가의 큰일이라 들에서먹는 점심이 맛있었는데.......무우 생채. 무우넣고끓인 생갈치탕.  시원한 막걸리.따가운 가을빛도 싫지않은 논두렁점심 ㅇㅇㅇㅇㅇㅇㅇ아!  요즘은 휴대폰으로 어이..논으로 짜장면 두개.  미스킴 커피두잔..

  온 들이 떠들썩하던 벼베기는 옛날 얘기고 이젠 엔진소리만 들리겠군요.

  보기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왜 황금물결이라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작년 추수때 논두렁 점심이 먹고 싶어 나의 후원자인 마을사람에게 벼베기 할 때 점심을 해서 들에서 먹자고 졸라 난생 처음 그 맛을 보았읍니다. 올해도 그렇게 하자고 권했더니 글쎄요 합디다.황금들판에 들밥이 참 좋던데....

  이 곳에서 보는 사람은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농부는 배 두드리며 풍요를 노래했으면 좋겠습니다.논에서 먹는 점심이나 샛거리는 참 별미였지요.강아지 쫄랑거리 듯 논가에서 어슬렁대다가 집으로 쪼르르 달려가 어머님이 챙기신 점심나르기를 거들거나 주막에서 막걸리를 받아들고 쫄랑쫄랑 논으로 가서 얻어먹던 음식이 왜 그리도 맛있던고 !! 아~!! 추억은 아름다워라 !!

  참을 만들 사람도 없다보니 그렇게 되겠지요.

  저희 벼베는날 점심드시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