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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의 왕자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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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5건 조회 1,532회 작성일 05-10-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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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절초 - '국화과'
  • PICT3138.jpg '구절초(九折草)'는 산과 들에서 50cm 이상까지 곧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뿌리잎과 줄기 밑 부분의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4갈래로 갈라진 잎의 가장자리엔 들쑥날쑥한 톱니가 있습니다. 초가을에 줄기나 가지 끝에 꽃이 한 송이씩 하늘을 향해 피는데 처음 필 때는 담홍색이지만 차차 흰색으로 변한답니다. PICT3346.jpg 음력 9(九)월이 되면 구절초를 꺾어(折) 약으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구절초라고 했다고 합니다. 한방에선 전초를 말려 부인병과 위장병에 좋은 약으로 쓴답니다. 야단스럽고 원색적인 서양 꽃들에 비해 수수한 빛깔과 향기로서 오히려 빛이 나는 대표적인 우리 꽃입니다. 구절초의 종류에는 구절초를 비롯해 잎이 넓은 낙동구절초, 서흥구절초, 잎이 좁은 산구절초, 한라구절초, 바위구절초, 포천구절초 등이 있답니다.^^* PICT3592.jpgPICT3602.jpgPICT3598.jpg * 꽃이 진 뒤의 '구절초' 모습(지난 해 늦가을 사진) DSCN8274.jpg

댓글목록

제미숙님의 댓글

제미숙 작성일

  가을이 한창입니다. 저는 제때 보지 못하고 보내네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구절초 군락지 찾아가고 싶어지네요.홍천에서는 제법 멋진 곳들은 있지만 아직 큰 군락지를 알지 못하고 쑥부쟁이들이 한창이지요.

손경화님의 댓글

손경화 작성일

  구절초 저도 자생지에서 보고싶습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자생지에서 군락으로 있는 것은 올해는 아직 못 봤습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깨끗하면서도 화사하고 청초한 모습이 참 곱습니다. 두어 송이 찻잔에 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