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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싹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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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숙 댓글 4건 조회 1,509회 작성일 05-11-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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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모습의 고구마줄기입니다.
교실에서 기르고 있는데요.
고구마를 세워놓고 기른것은 줄기도 세로로 길게 위로 위로 자라고
눕혀놓고 기른 것은 줄기도 키작고 넓게 퍼져 자라더군요.


얼마전 우리반 아이가 핸폰에 뭔가를 찍어와서 행운목에 꽃이 핀거라고
이런거 보셨어요? 하더군요.
사실은 그 집에 가서 찍어오고 싶었는데.. 정말 굴뚝같았지요.
가정방문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지라 그 사진만으로 만족하고 말았답니다.
그러면서
전혀 관심없던 아이가 꽃을 찍어와 저에게 보여주는 걸 보고
드디어 너희들도 꽃이 보이는구나... ㅎㅎㅎ
쾌재를 불렀습니다.
1년간 공들인 보람이 아주 컸어요.

댓글목록

손경화님의 댓글

손경화 작성일

  후후, 저희반 애들도 어디서 못보던 꽃을 보면 무조건 선생님께 물어봅니다. 열매 한 개만 따서 물어본 적도 있지요. 서로 고민하다가 현장학습 가서 그게 맥문동 열매인지 알았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저도 못난이 고구마를 물에 담궈놨더니 싹이 자라더군요.고구마를 세로와 가로로 놓았을 때 줄기가 다르게 자란다는 건 처음 알게 되네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실내서 기르는 시기군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재미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