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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땅나무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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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순 댓글 3건 조회 1,220회 작성일 05-11-3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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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와 쉬땅나무

                한미순

어릴적 우리집에 쉬땅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우리는 은방울꽃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는데...
울 엄마는 무척 꽃을 좋아 하셔서
이층에도 심고 넓은 길가에도 꽃을 심어
시에서 상도 받은 기억이 난다

울 엄마는 돌아 가시기전 정신이 혼미 할때에도
상 받았던 기억을 하시면서
그 집의 추억들을 되새기곤 하셨다
잠재 되어진 울 엄마의 한페이지 인가 보다


사진을 들여다 보니
엄마가 보고 싶어지며
그 고왔던  모습들이 자꾸 크로즈업 되는데
울엄마는...
아직도 꿈을 꾸듯
내 마음에 있어...
되돌아 오지 않을 먼길에
못오시는 울 엄마
은빛 가루 흩날리며
내일 만나자구 하는듯........

댓글목록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이거 참 화사해서 좋아하는 꽃입니다.  수숫대 같기도 하구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집안에 상을 당해 서울에 있어 도감이 없는데 이창복 도감에는 쉬땅나무와 개쉬땅나무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써있지요 아마.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네 길영님  감사 합니다.은숙님도 좋아 하시는군요?저도 울 엄마의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