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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신 분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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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한윤 댓글 11건 조회 1,001회 작성일 05-12-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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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다 보니
시골집 추억이 많이 생각납니다.
가끔씩 찾는 고향집에서
어린시절을 복습할 때가 많지요

대나무 가지에 통째로
불을 붙여 김장할 죽을 쑤었습니다.
대나무 굵기만큼이나 크게 터지는 대나무 폭탄,
경험하지 못한 분들은 이해못하지요

펑펑 후루루...
펑...화르르
첫눈오는 날 전야제 행사라도 되는 듯
아궁이 앞에서 폭죽잔치를 보았습니다.

추우신 분
손 내밀어 보세요
참 따뜻할겝니다.

댓글목록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정말 따숩습니다.엊그제 서울 에서 오다가 숯가마에 들러 목초액을 사오는데 숯가마 곁에 서 있자니 덥더군요.이글거리는 숯의 색깔이 환상적이었습니다.대나무를 쪼개지 않고 태우면 펑펑 소리를 내며 터질 때 마다 폭죽이 되어 깜짝깜짝 놀라지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마치 불새를 보는듯하네요 ^^*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대나무 폭죽은 또 언제 보려나?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good!!!!!!!!!!!!!!!!!!!!!!!!!!!!!!!!!!!!!!good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쫙-쪼개지면서 하늘로 튕겨오르겠다는 듯 요란한 소릴 내곤 하던 대나무...요즘은 참숯과 함께 웰빙숯으로 각광을 받고 있던 걸요. 가까운 담양 대나무숯...물과 만나면 음이온이 발생하여 인체에 이롭답니다. 물론, 방향제로도...(김장 맛있겠다...)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아~ 따뜻해라~ 지금 밖이 너무 춥거든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고구마가 생각나는데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그 소리 함 듣고 싶습니다.

박수영님의 댓글

박수영 작성일

  고구마라도 구워 먹으면 금상첨화겠지요 옛날 온돌방 생각이 ....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

  그렇지 않아도 전 아이들과 그 잔불에 구워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나든지 ^^

최복희님의 댓글

최복희 작성일

  청솔가지 타는 진한 내음이 그리워지는군요 땅거미와 함께 동네길을 너부죽이 기어다니는 하얀연기, 그리움의 고향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