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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순 댓글 7건 조회 931회 작성일 05-12-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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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순

사각 사각
시린 입김 불며
뽀얀 추억을 하늘에 담자

뽀드득 뽀드득
긴 여운은
살얼음 여는 가슴에도
소복히 다가와
너에게로 향하기를 원하는데

하늘 빛으로
때로는
짙은 회색 빛으로
온사방에 뿌려 놓는 그리움은
이제  온 마음으로 녹일 수 있을까

하늘이 열려 울고 있는 지금....

댓글목록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진주는 눈이 오질 않아 사진도 못찍고,,,,ㅠㅠ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한 폭의 그림엽서 이군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마음으로 그리움을 녹이기엔 너무나 넘쳐버린 호남의 눈.그리움이 지나쳐 눈물이 된 농부의 마음이 안타깝습니다.얼어붙은 농수로는 반짝이는데 그리움으로 바라보지만 이제 받아들여야 할 그리움이 더 두텁게 쌓여가네요.꽁꽁 얼어붙을수록,차가운 공기가 파고들수록 그리움은 깊은 심연으로 잠겨옵니다.하늘도 주체하지 못해 그리움을 마구 쏟아내나 봅니다.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그저 저 눈같이 하얗게 되어버렸으면..... 모든것이.....

박수영님의 댓글

박수영 작성일

  의자에 앉아보면 안되나요...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이번 눈인가요? 보는 사람은 아름다운 경치에 감동하지만 실제 그곳의 분들은 힘드셨겠어요.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

  은백의 겨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