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내드린 석산 같군요.여기 남도는 겨울잎이 아주 무성히 자랐습니다. 월동에는 전혀 신경을 안 써도 되구요.아마 철원도 왕겨나 짚으로 잎이 나오게 덮어 주면 별 무리가 없지 않을가 합니다만.  얼마나 추울지... 정  열려가 되시면 일부만 캐서 화분에 심어 실내에 들여 놓고 월동을 해보셔요.그리고 어쩌면 소경 불알이 하나쯤 살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2002년에 진주에 근무하면서 몇 뿌리를 구해 서울에서 화분에 길렀는데 아직 꽃을 보지 못했습니다.올해 6월에 홍천에 와 땅에 심었는데 옮겨서인지 또 꽃을 보지 못했지요.지금은 다시 잎이 나온 상태에서 화분에 옮겨 영하로도 가끔 내려갈 실내에 두어봤는데 내년에는 꽃을 볼 수 있으려는지 모르겠네요.노지에서도 위를 짚이나 왕겨로 덮어주면 꽃을 볼수도 있겠군요.

  제 집에도 석산이 노지에 그냥 있는데...짚으로 덮어 주어야 겟군요?

  박대철님 말씀대로 해 보겠습니다. 기르는 것이 초보라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학교에도 석산이 여럿 있는데 그리 추운 겨울도 혼자 잘 나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