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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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기 댓글 5건 조회 965회 작성일 05-12-13 13:59본문
하얀 날개를 흔들며
여행을 떠나는 박주가리
소박하게 보이는 속살을 드려내고
수줍은 미소로
바람을 기다리다
길을 떠난다.
어딘가에 멈춰서야만 하는
너 이기에 걱정이 된다.
나뭇가지에 걸리면 어떡하니
덤불에 걸리면 어떡하니
흙이 있는 곳에
너의 자리를 잡아다오
그리고 봄이 오면
숨을 쉬어다오.
여행을 떠나는 박주가리
소박하게 보이는 속살을 드려내고
수줍은 미소로
바람을 기다리다
길을 떠난다.
어딘가에 멈춰서야만 하는
너 이기에 걱정이 된다.
나뭇가지에 걸리면 어떡하니
덤불에 걸리면 어떡하니
흙이 있는 곳에
너의 자리를 잡아다오
그리고 봄이 오면
숨을 쉬어다오.
댓글목록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날려 보내는 고운 마음이 실려 좋은 장소에서 새생명을 시작할겁니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절묘하게 장면을 찍으셨네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저 분은 잠시 동심으로 돌아갔군요.
문형철님의 댓글
문형철 작성일날려보내는 분은 신나고 바람에 날려가는 녀석들은 꿈의 여행을 하고있군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박주가리야 ! 네 보금자리로 잘 찿아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