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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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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기 댓글 2건 조회 1,201회 작성일 05-1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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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樹霜, air hoar) 

겨울철 청명한 밤에 기온이 0℃ 이하일 때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되어 냉각된 지물(地物)에 부착된 것.

나무서리·상고대라고도 한다. 서리보다 다량으로, 나뭇가지 등 지표면에서 떨어진 다소 높은 곳에 생긴다. 고산지방과 한지(寒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침상·판상·수지상(樹枝狀) 등의 결정형으로 되었으며 안개가 있을 때는 안개입자가 함께 부착되기도 한다. 바람이 약한 맑은 밤에서 이른 새벽에 나무나 지상물체의 바람을 받는 쪽에 생기기 쉽다. 나무에 흰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나타내며 수상·수빙(樹氷)·조빙(粗氷)을 합쳐 무빙(霧氷)이라고 한다.

촬영 : 2005.12.18 춘천 소양댐에서

댓글목록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홍천 초막에도 나무에 얇은 상고대가 매일 아침 생기더군요.더 크게 형성되기를 기다려도 잘 나타나지 않더군요.지금 눈이 내리는데 내일부터 추워진다니 멋진 상고대를 볼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그냥 상고대라고만 알았는데 많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