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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굴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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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11건 조회 1,342회 작성일 06-02-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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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굴피나무 - '가래나무과'
  • PICT8317.jpg '굴피나무'는 높이 12m 정도까지 자라는 '갈잎작은키나무'입니다. 경기 이남의 산에서 자라며,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길고 잘게 갈라집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고 깃꼴겹잎입니다. 작은잎은 수가 많으며, 끝이 길게 뾰족한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6월에 가지 끝에 피는데 곧게 서는 여러 개의 꼬리 모양 수꽃이삭 가운데에 타원형의 암꽃이삭이 있습니다. DSCN1197.jpg 작은 솔방울을 닮은 타원형 열매는 갈색으로 익습니다. 굴피나무의 잎을 찧어서 물에 풀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PICT6167.jpg 10월 굴피나무의 열매 PICT8318.jpg 1월 한겨울의 굴피나무 열매

댓글목록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너와집의 지붕을 덮는다는 그 굴피나무 인지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참죽나무나 개가죽나무를 연상시키는군요.많이 들은 굴피나무인데 잘 모르는 탓으로 올해엔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너와집 지붕을 굴피나무로 덮는군요.그것도 처음 알게 됩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엥?? 무척 눈에 익은 나무?? 열매가 특이하네요. 오리나무 열매랑 비슷한가요? 물론, 크기는 다르겠지만. 송송송..~~ 바람이 잘 통하겠어요 *^_^*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개가죽나무와 잎이 비슷하네요...열매는 솔방울 같기도 하고 엉성한~^^*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흔히들 굴피나무 껍질로 굴피집의 지붕을 만든다고 알고 있지만 굴피나무는 위에 써놓은 것처럼 가래나무과이기 때문에 껍질이 두텁지 않습니다. 굴피집의 지붕은 참나무 중에서도 굴참나무의 껍질로 이은 집을 말한답니다. 또 굴피집과 너와집을 같은 것으로 아는 분들도 많은데 엄격히 말하면 너와집은 나무를 기와장처럼 만들어 지붕을 인 것을 말합니다. 굴피집은 3년정도 주기로 갈아준다고 하더군요. 굴참나무는 다른 참나무와 달리 껍질을 벗겨도 다시 재생된답니다.

김호규님의 댓글

김호규 작성일

  많은분들께서  굴피지붕 의 재료가 굴피나무껍질로 생각하시더군요  다만 수피에 콜크층이 잘 발달되어있는 나무중에 대표주종이 굴참나무. 굴피나무. 황벽나무. 라고 들은것 같은데 맞는지요? ^^*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여기 저기 검색을 해보니 굴피나무 껍질도 굴피집의 지붕재료로 쓰인다고 기록 되 어 있군요.그리고 너와집과 굴피집이 다름을 처음 알았습니다.검색을 해서 대강 이해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어릴 때 귀틀집이나 너와집은 보았는데 굴피집은 아직 못보았습니다.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잎이 가래나무와 비슷하네요.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굴피지붕은 굴참나무 껍질을 펴서 조각조각 이은 지붕으로 굴참나무는 밑둥의 껍질을 한자쯤 벗겨도 재생이 됩니다.상에가면 흔히 볼수가 있지요. 전북에서는 장수 방화동 계곡에 많습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정윤영님 글은 언제봐도 머리속에 양식이 꽉꽉 쌓이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