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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대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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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양섭 댓글 10건 조회 1,192회 작성일 06-02-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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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담장이 없거나 아주 낮은데...
이 바위솔을 담장 대신으로 심어서 경계선을 따라 길게
자라는 모습이 재미있어보입니다
겨울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으므로 담장는 간단히 나무로 대신하고
담을 따라서 나무를 심어 두 집 사이에 경계를 삼고있습니다
사막과 해안도시의 기온차이로 바람이 많이 부는데...
나무들이 바람막이 구실을 한몫 단단히 하고있습니다
항상 바람소리기 스산? 하지만 기온이 높을 때는 더운 바람 때문에 집의 문들을 모두 닫아서
더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합니다
 농지나 과수원이였던 것을 이차대전 이후에 단위별로 구획정리를 하였다는데..
동네와 동네 사이 집과 집 사이가 바둑판 보다 더 정확하게 구분되어있어서 지도를 보면 어디든지 찾아갈 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정원의 식물의 종류가 너무도 다양한데..
몇몇집에 심궈져있는 바위솔이 무리지어 잘 자라나고있다가 마침 꽃이 피었길래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장미는 이곳에서도 정원마다 여기 저기 몇달째 계속 피어있는데... 진분홍장미는 눈에 잘 안띄더군요
몇몇집 중 좀 예쁜 넘으로 한 컷^^*

댓글목록

이양섭님의 댓글

이양섭 작성일

  같은 동네 어느집의 정원인데... 나무를 자르면 ,분쇄하는 장치가 되어있는 차가 있어서 즉석에서 모두 잘게 분쇄 처리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모든 정원에는 저렇게 자잘하게 분쇄된 나무를 썩혀서 말린 것으로 뒤덮혀있어서 잡초도 잘 안생기고 거름도 되고 땅이 건조해지는 것도 막아주고  흙먼지가 바람에 날리는 것도 막아주는 것 같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날씨가 따뜻한 지역이라서 다육식물을 비롯한 식물들의 천국이겠군요.어쩌다가 물이 먹어도 될 만큼 깨끗하고  널따란 나라들을 가면 우리나라의 오염된 물이 아프고 오밀조밀한 취락지가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는 때가 많더군요.집들이 시원스레 떨어져 한가롭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들이 매우 부럽더군요.하지만 금수강산이 틀림없는 우리나라가 매우 아름답고 정이 든 탓인지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픈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둥근바위솔인가요? 전 개인적으로 장미보다는 바위솔을 좋아하는 편인데...무지무지 오랜만, 양섭님...! 제가 좀 며칠 게으름을 피웠더니 에구~~~글 읽는 것도 힘드네요.ㅎㅎ 잘 지내시지요? *^-^*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어느곳이든 다 스스로 살아 갈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게 마련이지요~흙먼지 날리는거 방지도 되구~^^*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장미색감이 보기 힘든 꽃이네요 넘 이쁘고 소담 스럽습니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저희집 과수원에도 분쇄용기를 많이 사용하더군요 예전에 꼬쟁이 주워서 집에 가져 온다고 고생 많이 했는데..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가정용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나면 치우는게 큰 문제이더군요.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애절한 음악과 감미로운 시어들이 지금도 귓가를 맴도는 것 같습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이양섭님...별고 없으시지요? 이양섭님이 부재 중이시라서 음직이는 글을 못 보는게 아쉬워요~~~건강 유의 하십시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우리도 담장 대신에 꽃을 심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