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두번째 사진의 정체는 뭐지요? 소라같기도 한데...아리송...??

  세월과 바닷물의 작품입니까?

  없어졌다가 다시 나는 것이 이치인걸요.

  떫은고동의 흔적이군요.

  멋진 겨을여행...하셨군요. 다른 사찰엔 꼭 있는데(하나라도) 송광사(순천, 조계산)에는 이 세 가지가 다 없습니다. 무엇일까요? 히~

  남녁으로의 겨울 여행이었군요.아래는 어미 고동은 세상을 하직하고 새기들이 크고있는 모습인 듯 하군요.송광사에 없는 세 가지라...우선 풍경이 보이지 않는군요.도대체 없는 세 가지가 뭘까요? 선암사엔 여러 번 갔는데 이상하게 송광사엔 잘 가지지 않아 갔었는지 아리송 하군요.

  답은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선암사는 많이 갔는데...송광사는 가긴 갔는데...영~~~

  이선생님...! 그리고 최명순님...! 선암사엘 자주 다니셨군요. 둘 중 한 곳을 시작으로 산행을 해보는 것도 참 묘미가 있습니다. 선암사는 태고종의 총본산인 것은 알고 계셨지요? 아참, 송광사에 없는 세 가지의 그 하나, 우선 석물(석등,석탑), 그리고 또 하나는 이선생님 말씀대로 풍경, 마지막 하나는 사이버 시대인지라 컴퓨터는 있는데 텔레비젼이 없답니다. ㅋㅋ 너무 싱거웠지요? 남도에 오시면 꼬옥 들러보세요. 봄철에도 너무 좋아요~!

  송광사에 석물이 없다니 좀 희안한 생각이 드는군요.경내에는 석물이 없더라도 설마 대개 사찰에서 약간 떨어져 모시는 부도도 없는 건 아니겠지요?

  이선생님...! 16국사를 낸 승보종찰 송광사에 부도비가 없으면 어쩌라구요...!! *^-^* 석물이 없는 이유는 송광사를 싸고 있는 조계산의 지형(풍수지리적으로)이 불의 기운이 강한지라 불의 상징인 석물은 맞지 않는다고도 하고, 송광사의 가람이 모태와 같은 형상이며 마치 연꽃봉오리를 닮아 있고 경내 목조 건물은 연꽃술 모양이라네요. 가람을 둘러싼 조계산은 연잎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런 연꽃봉오리에 석물을 세운다는 것은 연꽃을 물에 가라앉히는 꼴이니 마땅치 않답니다. 실제로 불로 인한 많은 화를 입은 역사적인 사실로 보아 불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겠느냐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승보전 앞에 불의 기운을 다스리는 인위적인 물화수라든가, 목조 건물 계단 앞에는 불을 제압한다는 사자상이 배치 되어 있답니다.

  단청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