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글대는 버글러
지난 번 이곳은 담장대신에 나무,꽃등을 심어서 담장을 대신하거나 목재담장에 나무를 심어 이웃과 경계를 삼는다고했지만, 전망이 좋은 호숫가, 바닷가 부자주택가에 가면 우리네처럼 담장이 꽤 탄탄히 설치되어있지요
이 곳은 국토가 넓고 인구는 우리나라의 절반, 멜본은 인구 400만의 시드니 다음으로 큰 경제 문화도시인데... 좀도둑도 많거니와 강도사건, 뺑소니,날치기등....
그런데 이상하게도 TV에서는 전혀 그런 사건들을 내보내지 않고 오직 신문을 통해서만 알수가 있어서 신문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이곳이 사건이 전혀 없는 천국으로 오인하고 있는 경우도 있더군요
특히 좀도둑이 많아서 번화한 마켓동네(BOX HILL)에 사는 교포들은 거의 모두 한번씩 도둑을 맞았다더군요
좀도둑이 오죽 버글 버글 들끓으면 BURGLAR라고 했을까나 ^^*
에니메이션 사진의 첫번째는 캔버라의 신 국회의사당 정면의 광장인데요~~~
인구 30만의 작은 수도 캔버라에서 전쟁전시회관, 인공호수와 더불어 관광명소?입니다
앞에 넓은 광장에는 인공으로 물을 돌려 깊이는 불과 10cm도 안 되지만 둥글게 큰 원형으로 돌아가는 연못을 흘러가는 물에 물결의 효과를 주고자 바닥을 얕게 계단형식을 취한 것이 기발해보입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 이 나라의 상징이 가운데 높은 곳에 뱃지인양 만들어져있는데...
캉가루와 에뮤(타조)가 왼쪽 오른쪽~~~ 이 나라는 캉가루, 에뮤, 코알라, 펭귄으로 무척 많은 수입을 올리고있는데...천연의 자원을 잘 길러 가꾸어 손 쉽게 수입을 올리는 것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이나 동물단지를 만들어서 이네들 처럼 좀 쉽게 수입을 올릴 수가 없을까여?
야생화 연구하시는 분들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곳에 와서 절실히 터득하는 바 입니다
엘셀, 란트라(엘란트라),소나타,게츠,카니발,등의 현대차와 기아차,대우차 ...
삼성컴퓨터,엘지전자..... 우리나라 제품들이 심심찮게 보이지만.....
이 사람들의 손 쉬운 수입올리기 방법에 너무도 열을 받게 됨을 피할 수가 없네요
특히 지붕에는 프리즘으로 햇빛이 실내에 고루 잘 비치도록 되어있는 점이 돋보이는데...
실내 어디서나 볼수있는 흰구름 푸른 하늘과 실내 탁지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일층(우리나라식으로 이층)은 온통 옥상정원에....
 네 번째 사진은 의사당 옥상인데.... 넓은 잔디와 인공정원의 모습과 더불어 사방을 볼수있는 전망대를 만들어놓아  시내의 길들을 볼 수있게 만들어놓았는데, 의사당 옥외의 모든 곳에서 하는 대화나 소리는 모두 도청이 된다더군요 ^^*
우리나라 신수도를 만드는데 있어서도 거창함  웅장함 보다도 자연친화적인,인간을 위한 자연환경을 실감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가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멜본의 아침햇살과 휘드러진 유칼립투스나무가지와 아침안개둘러친 들녘의 나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