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가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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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6건 조회 1,345회 작성일 06-03-01 10:19본문
- * 상고대
-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우리 아파트 뒷산에 상고대가 하얗게 피었어요. '상고대'는 순우리말입니다. 상고대는 겨울철 차갑고 맑은 밤에 기온이 0℃ 이하일 때,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되어 나무나 풀에 붙어 눈 같이 된 서리를 말합니다. 나무에 흰꽃이 서리처럼 피었다 해서 수상(樹霜)이라고도 하고, 안개가 얼어 붙었다는 뜻으로 무빙(霧氷)이라고도 한다지만 '상고대'란 우리 말이 제일 아름다운 말입니다. 또 상고대와 비슷한 것으로 나뭇가지에 꽃처럼 얼어붙은 눈발은 '눈꽃(설화.雪花)'이라고 하며, 수증기가 얼어 유리창 따위에 붙어 있는 건 '서리꽃'이라고 합니다.
댓글목록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가까이에서 찍은 사진도 봤으면 좋겠어요. 시린 아름다움...그런 걸 느꼈었거든요.
제미숙님의 댓글
제미숙 작성일우와~ 간밤에 눈비가 오더니 이 봄에 상고대가 꽃피웠네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홍천 초막에도 자주 상고대가 생기는데 너무 약해서 한 번도 사진으로 담지 않았네요.곱습니다.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가끔은 저런 모습 감상할때도 있더군요...부지런한 사람만 감상할수 있는 풍경~^^* 맞나요?~ㅎㅎ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아름답습니다.
김호규님의 댓글
김호규 작성일총 천연색이 만들어낸 흑백 의 화려함 이 돋보입니다. 저도 오늘 고속도로를 달리며 멋진 설경을 감상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