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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딸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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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8건 조회 1,342회 작성일 06-03-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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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딸 이야기
  • PICT0868.jpg 오늘은 무척 기쁜 날입니다. 나에게 예쁜 딸이 하나 더 생겼거든요. 케리파 제리카(KELIFA Zelika). 나이는 10살. 초등학교 2학년. 사는 곳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한비야 씨가 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 곧바로 월드비전에 해외아동 후원자로 등록했어요. 1달에 2만 원을 후원하면 한 아이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한 달 생계비가 될 수 있다고 해서... 그랬더니 서너 달만에 이렇게 예쁜 딸 하나를 점지해주는군요. 곧 편지도 주고 받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월드비전에서 나의 편지와 케리파의 편지를 번역해서 전달해준대요. 이혼한 엄마가 혼자서 케리파를 키우고 있는데 엄마는 케리파를 돌볼 여력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케리파에게 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 때까지 어쩌면 10 년 이상은 후원이 계속되어야겠지요. 케리파가 건강하고 훌륭한 한 사람의 어른으로 자라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으로는 더 많은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싶은데...

댓글목록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훌륭하십니다. 해외 아동에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박수영님의 댓글

박수영 작성일

  좋은 일 하시는데 어떻게 하면 동참할 수 있나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박수영님, <a href=http://www.worldvision.or.kr/ target=_blank>http://www.worldvision.or.kr/</a> 에 한번 가 보세요!

박희진님의 댓글

박희진 작성일

  와...맘이 훈훈해집니다... 이쁘게 생겼네요...정윤영님의 사랑을 받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ㅉㅉㅉ 박수부대 신나고 힘차게 쳐봅니다. 복지으시니 더 큰 보람 맛보게 되시겠지요? 멋진 숙녀로 자라 받은 사랑 예쁘게 나누는 제리카가 되도록 작은 바람 얹어봅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정말 감동 입니다 대단 하시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후훗... 동참하고 싶다하면서도 게으름이 늘 다음번에... 하게 하더군요. 낯뜨거운 변명입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쉬울 듯 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을 묵묵히 실천하시는 높은 뜻이 거룩합니다.한비야의 얘기는 진즉에 알고 있는데도 막상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