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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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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숙 댓글 8건 조회 1,033회 작성일 06-03-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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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아이들이 교실에 가져다 놓은 화분중 하나입니다.
날마다 앞뒤 자리를 바꾸어 놓을 테니 물주는 날짜에 맞추어
우유먹은 팩으로 한번씩 물을 주라 일렀습니다.
어찌나 꼼꼼히 챙기는지 놀라웠습니다.

교실이라는 데가 사실 식물이 살기에 안 좋은 환경인줄은 알지만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애기(?)들 파란 식물들 좀 보라고 가져오라했는데

'물주는데' 라고 써서 가져온 이 화분 너무 귀엽지 않나요?
눈 동그란 우리반 지애가 정말 잘 키울거예요.

댓글목록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우유 섞인 물 자주 주면 냄새나면서 썩던데요~ㅠㅠ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주는것은 국가의 큰 재산입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애기들 감성이 쑥쑥 자라겠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어린이들 가슴에 물을 주는 데로군요.옛엔 지능이 중시됐지만 지금은 감성이 더욱 중요한 세상이 됐지요.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좋으라고 생우유 주었더니 파리가 알까서 애벌레가 득실 거린적도 있었답니다. 젓가락으로 집어내느라 죽는줄 알았지요. 15년전 이야깁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아 글쿠나요 ~저도 우유먹고 헹구어주는데..자주 주진 말아야 겠네요?넘 깜찍한 발상입니다 ^_^

김호규님의 댓글

김호규 작성일

  튼실하게 자라니 꽃도 화사하게 피었군요, 식물도 사랑을 많이 주면 확실히 잘 자라나 봅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시클라멘(트)이 유난스레 활짝 웃는 이유가 있었군요. 그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선생님, 그 마음을 키워가는 아이들...봄 햇살만큼 밝고 예쁩니다. 쑥쑥-꿈과 함께 잘 자라기를요.